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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서 ‘오늘만 혼나고 퉁치려는 학생’을 발견했다

등록 2016-10-05 16:00수정 2016-10-05 17:56

정치BAR_국감톡_서울중앙지검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보이콧으로 뒤늦게 정상화한 2016년 국정감사.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 중요 행사인 국정감사를 정치BAR에서 소소하게 평가해보기로 했다. 평가의 주체는 국감 상황을 지켜본 현장기자들이다. 이름하여 정치BAR 국감톡. 첫 손님은 한겨레 편집국 막내, 입사 2년차인 법조팀의 현소은 기자. 현 기자는 10월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관련해 최순실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이 배당돼있고 백남기씨 부검영장을 집행을 지휘하는 주체도 이곳이다. 머리털 나고 현장에서 처음 지켜본 국감이었지만 현 기자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은 안타까운 국감이었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현 기자와의 메신저 대화.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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