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박 대통령·새누리, ‘우병우 블랙홀’에 타격…지지율 동반 하락

등록 2016-08-26 14:31수정 2016-08-27 12:14

한국갤럽 정기여론 조사…박 대통령 30%, 새누리당 29%
전주 대비 3%p, 4%p 하락…더민주·국민의당은 2%p씩 상승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박 대통령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박 대통령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위 의혹을 둘러싼 논란 속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30%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3%포인트 상승한 57%로 집계됐다. 총선 이후 19주간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응답자 비율은 29~34%, 부정평가 비율은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진 주요 원인은 ‘인사’였다.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소통미흡’(16%), ‘경제정책’(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인사문제’(8%), ‘독선·독단적’(8%) 등을 이유로 꼽았는데,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와 ‘인사문제’만 지난주보다 4% 포인트 높아졌다. 나머지 이유들은 지난주와 같거나 지난주보다 낮았다.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응답 비율도 72%에서 일주일 사이 63%로 떨어졌다. 여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긍정평가(37%)와 부정평가(51%) 격차도 커졌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영향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부정률 평균치는 3월엔 60%(긍정) 대 32%(부정)였으나 8월엔 43%(긍정) 대 45%(부정)였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2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갤럽은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당대회 직후인 8월 둘째 주에 총선 이후 최고치(3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박근혜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이라며 “29%는 올해 다섯번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6%, 국민의당 지지율은 1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씩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윤석열 탄핵안 가결, 대통령 직무정지…찬성 204표 1.

[속보] 윤석열 탄핵안 가결, 대통령 직무정지…찬성 204표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 종료 2.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 종료

국힘, 윤석열 탄핵소추안 ‘부결’ 당론…표결은 참여 3.

국힘, 윤석열 탄핵소추안 ‘부결’ 당론…표결은 참여

‘2024헌나8’ 내란 피의자 윤석열 탄핵심판…수의 입고 직접 나설까? 4.

‘2024헌나8’ 내란 피의자 윤석열 탄핵심판…수의 입고 직접 나설까?

민주 “국회 투입 707특임단, 실탄 6천발 가져왔다” 5.

민주 “국회 투입 707특임단, 실탄 6천발 가져왔다”

윤석열 탄핵 가결 땐 국회의결서 전달 전까지 직무 유지 6.

윤석열 탄핵 가결 땐 국회의결서 전달 전까지 직무 유지

[단독] 국힘 탄핵 가결 후폭풍…권성동 “거취일임”, 장동혁 “최고위원 사퇴” 7.

[단독] 국힘 탄핵 가결 후폭풍…권성동 “거취일임”, 장동혁 “최고위원 사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