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 효과로 분석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이후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 포인트 오른 33%였다. 응답자들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주보다 9% 포인트가 오른 25%로, 이란 방문 성과가 박 대통령의 지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도 1주일 전보다 2% 포인트 오른 32%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 포인트가 떨어진 22%였다. 국민의당은 23%에서 5% 포인트나 빠진 1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6%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 표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11명에게 전화면접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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