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박지원, 거듭 ‘국회의장 새누리 양보론’ 주장

등록 2016-05-02 09:45수정 2016-05-02 11:11

“새누리 국회의장직, 애국심 차원”
지난달 22일 김종인 대표와 조찬회동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협조요청을 전제로 내걸면서 ‘국회의장 새누리당 양보론’을 또다시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회의장은 민의상, 또 관례상 제1당이 갖게 돼 있다. 하지만 지금 위기가 극심하다. 애국심 차원에서 여러 협력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여소야대 때 제1야당 총재로서 국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회의장을 여당에 양보한 적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국회와 국민에게 진솔한 사과와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선 “만난 건 사실”이라며 “호형호제하는 관계다. 그전부터 김 대표께서 ‘한번 보자’고 했는데 선거 때문에 일정을 잡지 못했다. 조찬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박 원내대표를 만나 정치란 정도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김 대표가 저에게 하시진 않았다”며 “(그런 뉘앙스도)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파직전의 더민주를 김 대표가 구해낸 건 사실이다. 꼬여 있는 정국에서 김 대표만큼 훌륭한 분이 있겠나”라고 평가한 뒤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는 적대적 공생관계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며칠 지나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국민의당 연립정부론’에 대해선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 만약 새누리당 일부 세력이 국민의당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온다면 하겠지만 이 자체도 혼선을 가져오기 때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선 “장단점이 있다. 문제가 있는 내용은 좀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사진 연합뉴스

[언니가 보고있다 #17]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