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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을 안귀옥 후보 괴한 습격에 응급실행

등록 2016-04-05 10:28수정 2016-04-05 11:13

4·13 총선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4일 오전 인천시 남구 수봉공원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4·13 총선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4일 오전 인천시 남구 수봉공원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이른 아침 교회 예배를 마치고 이동하던 인천 남을 안귀옥 후보(국민의당)를 누군지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심하게 밀치고 달아났다.

5일 안 후보 선거사무소가 언론사에 뿌린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혼자 걸어가던 안 후보를 밀쳤다. 안 후보는 벽에 부딪힌 뒤 입술이 찢어지고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교회에서 나온 후보가 다른 장소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소방서 방향으로 가던중 후드티에 후드를 눌러 쓴 173㎝ 키의 남자가 안 후보를 밀치고 반대 편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를 토대로 키 170㎝ 초반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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