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4일 오전 인천시 남구 수봉공원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이른 아침 교회 예배를 마치고 이동하던 인천 남을 안귀옥 후보(국민의당)를 누군지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심하게 밀치고 달아났다.
5일 안 후보 선거사무소가 언론사에 뿌린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혼자 걸어가던 안 후보를 밀쳤다. 안 후보는 벽에 부딪힌 뒤 입술이 찢어지고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교회에서 나온 후보가 다른 장소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소방서 방향으로 가던중 후드티에 후드를 눌러 쓴 173㎝ 키의 남자가 안 후보를 밀치고 반대 편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를 토대로 키 170㎝ 초반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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