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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후보 ‘대통령 저격’ 패러디 사과

등록 2016-04-03 18:37수정 2016-04-03 21:59

국민의당이 권은희(광주 광산을) 후보의 ‘대통령 저격 포스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3일 오후 6시10분께 논평을 내어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측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해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였다. 권 후보 지지자가 만든 것을 공유했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포스터는 당의 입장과 전혀 다르고, 국가수반을 모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어제 발견 즉시 삭제를 지시하고 사과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반대하더라도 그것은 선거를 통해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 정치인은 누구나 패러디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군장병을 함부로 희화화하는 패러디는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국민의당은 모든 후보에게 대통령은 물론이고 상대후보를 폄하하거나 모욕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권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이 군복 차림으로 저격총을 겨누는 모습과 함께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문구를 적은 포스터를 게시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권 후보쪽은 2일 오후 해당 포스터를 삭제했다. 권 후보쪽은 “지지자가 작성한 것”이라며 권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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