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정청래·이목희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 윤상현·홍문종 등 새누리당 의원 5명을 낙선대상자로 선정해 당 지도부에 해당 지역구 특별공천을 요구했다.
문병호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구진박과 친노패권, 무능86 세력을 대표하는 현역의원 지역구에 특별공천을 요구한다”라며 의원 10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을동(새누리당·송파병), 정청래(더불어민주당·마포을), 이목희(더불어민주당·금천), 윤상현(새누리당·인천 남구을), 홍문종(새누리당·의정부을), 한선교(새누리당·용인수지),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갑), 김경협(더불어민주당·부천원미갑), 이정현(새누리당·순천곡성), 이해찬(더불어민주당·세종시) 의원 등이다.
문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것이며 지도부와 소통은 하고 있다”라며 “1% 특권층을 대변하는 새누리당 내 수구진박, 9% 고임금 상위층을 대변하는 더불어민주당 친노패권·무능86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반드시 성공해야 할 정치목표다. 2차, 3차 발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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