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안 된다고 전해라” ‘반 청년인사’ 14인 발표
공천불가 대상자 캠페인 홍보물 이미지. 청년유니온 보도자료 발췌.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최경환 의원의 공천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채용비리 청년취업 강탈자 : 인사청탁·채용비리에 연루된 사람
청년비하 청년수당 망언자 : 청년을 폄훼하고 청년정책을 비하하는 막말한 사람
주거빈곤 청년부채 유발자 : 월세부담 외면하고 빚내서 집사라고 등 떠민 사람
청년기만 부모등골 파괴자 : 반값등록금 사기쳤거나 사학비리에 연루된 사람
최저임금 대폭인상 반대자 :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노동개혁이 저출산 해결책”, “악덕업주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사유로 공천 부적격자 14인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비리에 연루된 최경환 의원, “청년수당은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이라고 발언한 이인제 최고위원도 마찬가지다. 청년단체들이 선정한 14명의 명단과 사유는 다음과 같다. 청년단체 대표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부적격자의 공천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예시된 6가지 ‘공천 불가’ 기준을 놓고 청년들의 의견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http://bitly.com/이런사람공천반대)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정준영 청년유니온 정책국장은 “여러 단체들이 토론을 통해서 공천 부적격 대상자들을 우선 선정했다. 다음주 화요일에 총선청년네트워크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공천 부적격자를 추가하거나 부적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하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 정치BAR 텔레그램 바로가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