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주요 정치뉴스를 핵심만 쪽쪽 뽑아서 소개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뉘~우스. 이거 안 봤으면 정치 얘기하지 마.
채동욱 전 검찰총장 / 한겨레tv 썸네일 한겨레캐스트 오피니언
1. 핵무장하자고?http://goo.gl/beWqPt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새누리당에서 ‘핵무장’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자위권 차원의 평화 핵을 가질 때가 됐다.” 원유철 원내대표의 말이야. 화들짝 놀랐는지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개인 발언”이라고 둘러댔어. 그러자 “원내대표가 한 말을 당직자가 그렇게 개인적 발언이라고 (치부)해서 되느냐. 그런 말 할 거면 사표를 쓰고 하란 말이야”라고 원유철이 고성을 질렀어. “핵무장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와해시키는 것이고 우리 스스로 고립의 길로 들어선다.”(친박실세 윤상현 의원) 윤상현한테도 어디 소리질러 보시지.
2. 안철수 신당, 누가누가 합류?http://goo.gl/CC34oq
김한길 의원이 7일 안철수 신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어.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안 의원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제안을 수락했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합류하기로 했어. 이제 누가 남았나? 어제 박영선 의원의 말이 흥미로워. “정운찬 전 총리를 정치권으로 모셔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정치권 어디 말하는거야? 본인이 가는 곳이겠지? 박 의원은 탈당쪽으로 맘이 기울었다던데? 그럼 둘다 신당행?
3. 사이다! 판결http://goo.gl/YrebNP
“피고인들만 전체 그림에 관여돼있고 (수사에서) 다른 사람은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 피고인들이 맡은 역할은 지극히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뒷조사 사건 기억나지? 2심 재판부가 ‘배후가 있는데 수사 못한 거 아니냐’고 일갈했어. 피고인이 누군지 알아?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의 부하였어. 청와대가 배후아니냐는거지. 국정원이 채 총장의 댓글수사를 압박하기 위해 혼외자 뒷조사를 벌였다고도 법원이 인정했어. 시간이 지체될뿐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고 믿어볼래.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