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
‘김보협의 더정치’ ‘언니가 보고 있다’
정치부 현장 기자들 논평과 뒷얘기
‘콕짚어BAR’ ‘말풍선브리핑’ 등
신문에서 못 만나는 형식의 칼럼
시민과 직접 만나는 공개행사도
‘김보협의 더정치’ ‘언니가 보고 있다’
정치부 현장 기자들 논평과 뒷얘기
‘콕짚어BAR’ ‘말풍선브리핑’ 등
신문에서 못 만나는 형식의 칼럼
시민과 직접 만나는 공개행사도
‘발랄한 전복을 꿈꾸는 정치놀이터’ <정치BAR>가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인터넷·모바일(www.polibar.co.kr)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polibar21)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치 콘텐츠를 선보이며 베타 버전으로 운용해왔는데, 2016년 새해를 맞아 공식적으로 개장한 것이다.
한겨레 정치팀 기자들과 외부 필자들이 만들고 있는 정치바는 전통적인 방식의 신문 기사를 벗어나 ‘새롭고 다른 정치콘텐츠’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정치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정치를 더 친절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안간힘이다. 2015년 연말 <한겨레> 지면에 실린 ’시민아, 정치하자 피티쑈-시민 손 떠난 정치 우리가 바꾸자구요!’, ‘무대와 무대뽀 사이…기자가 본 김무성’이나 ‘박 대통령의 정 의장을 미워하는 5가지 사연’ 등 기존과 다른 형태의 정치기사들은 이런 과정에서 나왔다.
정치바 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지면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웹방송 ‘김보협의 더정치’는 매주 성한용·김의겸 선임기자 등이 출연해 뜨거운 정치 현안과 쟁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논평하고 전망한다. 이유주현 정치팀장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언니가 보고 있다’는 국회를 취재하는 현장 기자들이 출연해 가까이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정치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들려준다. 이밖에 주요 정치뉴스를 콕 짚어서 소개하는 ‘콕짚어BAR’와 ‘말풍선브리핑’, ‘남기남의 솔까쓰(솔직히 까놓고 쓰면)’도 종이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새로운 시도다. 현장 기자들이 지면 기사에 비해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나’를 드러내고 쓰는 칼럼성 기사들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정치바는 시민·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공개행사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한 ‘시민아, 정치하자’를 시작으로, ‘청년아, 정치하자’, ‘여성아, 정치하자’를 서울 마포구 미디어카페 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 대표를 초청해 올 4월 총선과 내년 대선을 전망하는 공개방송을 진행한 것처럼, 주간 웹방송 ‘김보협의 더정치’도 한달에 한차례 공개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정치바의 목표는, 정치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들르고 싶은 정치놀이터를 만드는 것이다. 넘치는 아이디어를 주체하지 못해 늘 뭔가를 도모한다. 정치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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