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주요 정치뉴스를 핵심만 쪽쪽 뽑아서 소개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뉘~우스. 이거 안 봤으면 정치 얘기하지 마.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맘 같아야 한다
개그맨들이 잘하잖아. 말 만들어 자꾸 반복하면서 유행어로 미는 거. 박근혜도 따라하고 싶나 봐. 한때 “비정상의 정상화”를 밀더니 이젠 “진실된 사람”으로 바꿨나 봐. 총선 출마 위해 새누리당 돌아가는 장관들 불러다 놓고 ‘성은’을 잊지 말라며 충성을 강요한 거지. 근데 정말 웃겨. “옛말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대. 청와대 들어갈 때와 지금 마음이 한결같은지 묻고 싶네, 난. 차마 스스로 진실된 사람이라고 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 근데, 진실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맞는 거 아닌가?
http://goo.gl/EWGrjH
어째 예전에 많이 들어본 듯한…
안철수는 부산·광주 찍고 대전에 갔어. 잠잠해진 ‘안풍’을 불러일으켜 수도권으로 북상시키려는 거겠지. 작심하고 준비해서 탈당한 게 아닌 듯하니 2월초 창당 목표를 맞추려면 동력을 끌어올리려고 바쁠 거야.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으니 당장은 개인기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는 거지. 그런데 말야, 새정치가 혁신을 제대로 안해서 신당 하겠다는 거니까 물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건지는 좀 빨리 보고 싶어. “저희가 혁신하고자 노력하면 새누리당도, 새정치연합도 혁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는 3년전과 너무 똑같잖아?
http://goo.gl/yd1AII
당원 늘어도 문제라는 니들은 뭐니?
안철수 탈당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 늘고 있잖아? 대략 하루 만 명꼴로 6만4천명 늘었대.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정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하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건 바람직한 일이고 특히 그 정당사람들은 환호할 일이야. 그런데 꼭 그런지 않은가 봐? 몇 명이나 되는지, 탈당할지 말지 쪼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비주류라는 사람들은 새로 입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친노 성향의 열성 장외 지지층’이라면서 “당의 외연은 오히려 축소되는 상황 아니냐”고 주장한다네? 그럼 자기들이 열심히 뛰어서 ‘비노’ 시민들 많이 모아서 입당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 아니면 말고….
http://goo.gl/Rx3DN9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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