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던 중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콕짚어BAR? 매일 오전 주요 정치뉴스를 핵심만 쪽쪽 뽑아서 소개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뉘~우스. 이거 안 봤으면 정치 얘기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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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딱 걸렸는데?
‘최경환 인턴 채용 비리 사건’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어. http://goo.gl/uwuFIy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하려던 중진공 부하에게 전화를 걸어 ‘최경환을 보호해야 한다’며 압력을 넣었다는거야. “개인적으로 격려한 것”이라는, 너무나 뻔한 변명을 내놓고 있지만, 여보세요, 녹취록이 있어요. 최 부총리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잖아. 낮말도, 밤말도 다 녹음되는 세상이야. MB정권때 민간인사찰 수사 무마하려고 동분서주했던 누군가가 생각나는군. 검찰아, 그때 민간인사찰 수사 대충했다가 결국 2차 수사했던 것 기억하지? 아직 최 부총리에 대한 수사 안하고 있던데, 조심해라. 똑같은 짓 두번하면 그건 실수가 아니야.
누군가의 지옥은, 우리 모두의 지옥
참사 1년8개월이 지나서야 세월호 특조위의 청문회가 열렸어. http://goo.gl/E7z58R 정말 힘들게 뗀 첫발이야. 그런데 여기 나온 해경 관계자들이 선장과 선원들에게 구조 책임을 떠넘기면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식의 발언을 쏟아냈어. “상황 전파를 위한 보고서 작성이 중요해서 구체적인 지시를 못했다”, “학생들에게 나오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철이 없었는지 내려가지 않았다”. 결국 분을 못 참은 한 생존자가 “내가 너희들이랑 평생 같이 살아야겠냐”며 자해까지 했어. 이 아비규환을 어떡할거야. 누군가의 지옥은, 우리 모두의 지옥이잖아.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최경환 인턴 채용 비리 사건’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어. http://goo.gl/uwuFIy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하려던 중진공 부하에게 전화를 걸어 ‘최경환을 보호해야 한다’며 압력을 넣었다는거야. “개인적으로 격려한 것”이라는, 너무나 뻔한 변명을 내놓고 있지만, 여보세요, 녹취록이 있어요. 최 부총리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잖아. 낮말도, 밤말도 다 녹음되는 세상이야. MB정권때 민간인사찰 수사 무마하려고 동분서주했던 누군가가 생각나는군. 검찰아, 그때 민간인사찰 수사 대충했다가 결국 2차 수사했던 것 기억하지? 아직 최 부총리에 대한 수사 안하고 있던데, 조심해라. 똑같은 짓 두번하면 그건 실수가 아니야.
14일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린 서울 중구 명동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에서 방청석에서 앉아 있던 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세월호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참사 1년8개월이 지나서야 세월호 특조위의 청문회가 열렸어. http://goo.gl/E7z58R 정말 힘들게 뗀 첫발이야. 그런데 여기 나온 해경 관계자들이 선장과 선원들에게 구조 책임을 떠넘기면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식의 발언을 쏟아냈어. “상황 전파를 위한 보고서 작성이 중요해서 구체적인 지시를 못했다”, “학생들에게 나오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철이 없었는지 내려가지 않았다”. 결국 분을 못 참은 한 생존자가 “내가 너희들이랑 평생 같이 살아야겠냐”며 자해까지 했어. 이 아비규환을 어떡할거야. 누군가의 지옥은, 우리 모두의 지옥이잖아.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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