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주스위스대사로 임명했다. 노 전 차관은 문체부 체육국장 시절인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차관에 올라 지난해 12월까지 근무했다. 외교부는 노 대사에 대해 “문화·관광 분야에서 앞서 있는 주재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을 추진할 경력과 경험을 보유했다”며 “독일어권에서 근무했고 유학도 해 현지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설명했다.
조현옥 주 독일대사
외교부는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조현옥 전 상지대 경력교수를 주독일대사로 임명하는 등 이날 11명의 대사와 6명의 총영사를 임명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