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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침몰→구조→코로나로 파푸아뉴기니 고립 원양어선원 귀국

등록 2020-04-20 08:38수정 2020-04-20 08:54

남극 연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귀국 지원
선원 25명 한달 가까이 호텔서 격리 상태
아라온호. 한겨레 자료사진
아라온호. 한겨레 자료사진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20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파푸아뉴기니 라바울 항에 고립된 우리나라 원양어선 승선원 25명의 귀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성기업 소속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호' 승선원(한국인 11명, 외국인14명)으로, 지난달 21일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한 뒤 구조됐다. 현재 라바울 항으로 이동한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현지 공항과 항만이 폐쇄된 데다 이동금지 조치로 귀국하지 못하고 호텔에 격리된 채 있었다

해수부는 이들의 긴급 귀국을 위해 마침 남극 연구 항해를 마치고 국내 귀국 예정이던 아라온호의 지원을 검토하고 외교부 및 법무부와 공조를 추진했다. 파푸아뉴기니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라온호의 특별 입항 허가를 받았고, 여행증명서로 여권을 갈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법무부는 외국인 선원에 대해 예외적으로 국내 입국을 허가하기로 했다. 모든 선원은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한 뒤 아라온호로 이동하고 승선 직후에도 발열 여부를 재확인하는 등 귀국 과정에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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