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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베트남 등 한국인 1200여명 격리

등록 2020-03-03 11:53수정 2020-03-03 11:59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으로 가장 많아
나라·지역 따라 자가 또는 시설 격리 조치
입국제한 4곳 늘어 87개국으로 확대
중국 난징 공항의 입국장에서 한국 승객들이 줄을 서 방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난징 공항의 입국장에서 한국 승객들이 줄을 서 방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베트남 등 8~9개 나라에서 한국인 1200여명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일 “숫자가 계속 변하고 있긴 하지만 이날 오전 상황으로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 러시아, 인도 등 전체 1200여명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설이나 자가 격리 등 지역과 나라마다 다양한 형식으로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격리된 한국인은 여행객보다는 유학생 등 현지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이 많다”며 “나라와 지역에 맞게 유형별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격리를 한다면 14일을 넘지 말 것,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자가 격리를 해 줄 것 등을 각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한국에 머물렀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계속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87곳이다. 전날 밤보다 4곳이 늘었다.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하는 데는 36곳으로 변화가 없다. 몰디브는 서울과 경기도를 입국금지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여전히 대구·경북·경남·부산을 방문한 뒤 들어오는 외국인은 막고 있다. 검역 강화와 격리 등을 통해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51곳이다.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라이베리아, 민주콩고 등이 추가됐다. 외교부는 수시로 변경되는 입국절차를 출국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객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받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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