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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주이란대사관 “여권챙겨 만약사태 대비”…교민철수 이어지나?

등록 2020-02-28 10:32수정 2020-02-28 11:06

교민에 긴급공지 “이란 2차 감염위험 크다”
코로나19 사망자 26명 중국 다음으로 많아
23일부터 테헤란 시내 곳곳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포스터가 설치되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박민희 기자
23일부터 테헤란 시내 곳곳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포스터가 설치되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박민희 기자
주이란한국대사관이 이란에서 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여권 등을 챙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달라고 교민들에게 당부했다. 정부가 이란 교민 철수 준비를 본격화 하려는 것으로, 육로나 전세기 투입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긴급공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란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감염자의 이동 경로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2차 감염위험이 크다”면서 “향후 엄중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여권, 현금, 휴대폰 및 충전기, 중요 서류 등 필수 물품을 항상 준비해 주시고, 출국 비자발급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란에 머무는 한국 교민은 약 200명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27일 오후(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45명, 사망자 26명이며,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다. 특히 국제사회 제재로 의약품이 매우 부족해 감염될 경우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쿠웨이트 등 주변국에서는 이미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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