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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부 “우한 두번째 전세기 31일 출발 확정”

등록 2020-01-31 16:14수정 2020-01-31 18:26

중국 정부 두번째 전세기 운항 승인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들을 데려올 첫번째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인천공항/공동취재 사진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들을 데려올 첫번째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인천공항/공동취재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돼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교민들을 싣고올 두번째 전세기가 31일 오후 현지로 출발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중국 정부가 두번째 전세기 운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30일 출발한 전세기가 31일 새벽 우한 교민 367명을 싣고 귀한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 두번째 전세기가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싣기 위해 출발하게 됐다. 이번 두번째 전세기도 이날 저녁 김포공항을 출발해 2월1일 새벽께 우한 톈허공항에서 검역을 마친 ‘무증상자’ 교민들을 태우고 1일 아침 다시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한 교민중 약 720명이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는데 이들 가운데 368명을 태운 첫번째 전세기인 대한항공 KE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가 31일 새벽 우한 톈허공항을 이륙해 이날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미국·일본·한국·싱가포르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 정부의 우한 탈출 전세기편도 31일 우한 공항을 이륙했다. 영국 외무성은 이날 아침 영국인 83명과 유럽연합(EU) 시민 27명을 태운 영국 정부 민항 전세기편이 우한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도착한 뒤에, 같이 탑승한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 시민 27명은 스페인에 내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전세기 출발 일정을 놓고 중국당국과 조율하는데 혼란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약 200명의 프랑스인을 태운 프랑스 정부 전세기편도 이날 아침 우한에서 이륙했다.

우한에서 일본인 149명을 태우고 출발한 3번째 일본 전세기도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29일부터 매일 1편씩 특별 전세기편을 타고 우한을 철수한 일본인은 총 56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남은 우한시와 주변 지역 체류 일본인은 약 14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이른 아침에 미국·일본의 전세기편이 거의 동시에 우한을 출발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싱가포르를 포함해 6개국의 전세기편이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20여개국 정부가 중국 당국과 우한에서 돌아오기를 원하는 자국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편 출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박민희 조계완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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