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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우한 전세기 ‘탑승 시간’ 돌연 변경…정부 “오늘밤 띄운다”

등록 2020-01-30 08:03수정 2020-01-30 14:26

주우한 총영사관 30일 새벽 긴급공지
“중국쪽 허가 지연으로 변경”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비행기 출발 안내 전광판에 오전 10시 우한행 비행기에 결항 표시가 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전세기 운항 시간은 중국 쪽의 허가 지연으로 돌연 변경됐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비행기 출발 안내 전광판에 오전 10시 우한행 비행기에 결항 표시가 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전세기 운항 시간은 중국 쪽의 허가 지연으로 돌연 변경됐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현재 ‘봉쇄’ 상태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30일 출발할 예정이던 전세기 운항 시간이 돌연 변경됐다. 또 이날 전세기 2대를 띄울 예정이었지만 1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한 한국총영사관은 이날 새벽 1시(현지시간) 긴급공지를 띄워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45까지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현재 계신 곳에서 다음 공지를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앞으로 귀국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셈이다. 당초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와 협의 끝에 이날 오후 3시, 5시 두 대의 전세기로 300여명의 교민을 귀국시킬 예정이었으나 돌연 변경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세기 운항이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경우에도 당초 이날 2대에 나눠 데려오려 했던 인원을 1대에 모두 수송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자리를 띄워 간격을 두고 앉으려 했지만, 붙어 앉으면 1대에 모두 탑승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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