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한-러 북핵 수석대표, 내달 3일 블라디보스톡서 만난다

등록 2019-08-30 19:46수정 2019-08-30 19:52

이도훈 본부장, 내달 미국·중국 방문해 협의 이어갈듯
이도훈 본부장. 연합뉴스.
이도훈 본부장. 연합뉴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달 3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6자회담 수석대표들의 접촉이 잦아지는 모양새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이 본부장이 4∼6일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2일 방문해 3일 모르굴로프 차관과 만나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 등 관련 의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르굴로프 차관 등 러시아 외교부 대표단이 지난 14일 평양을 방문했던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대표는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 결과 등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러시아의 역할이 상당히 건설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도훈 본부장은 내달 초중순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9월말 유엔총회를 전후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 중국을 방문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일각에서는 제2의 인물이 해당 업무를 도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29일 일본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서울 외교부에서 만나 협의했다. 지난 21일에는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던 비건 대표와 협의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대검 ‘구름다리 틴팅’ 사건…막무가내 징조 5년 전 그날 1.

윤석열 대검 ‘구름다리 틴팅’ 사건…막무가내 징조 5년 전 그날

이재명, 외신 인터뷰서 “민주당 주된 가치는 실용주의” 2.

이재명, 외신 인터뷰서 “민주당 주된 가치는 실용주의”

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 3.

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

이재명 “국민연금, 2월 중 모수개혁부터 매듭짓자…초당적 협조” 4.

이재명 “국민연금, 2월 중 모수개혁부터 매듭짓자…초당적 협조”

딥시크 충격…이재명 “AI 추경 편성해야” vs 국힘 “반도체법 협조부터” 5.

딥시크 충격…이재명 “AI 추경 편성해야” vs 국힘 “반도체법 협조부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