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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타스 “김정은, 열차로 하노이 향해 출발”

등록 2019-02-23 19:11수정 2019-02-23 21:48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전용열차를 이용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각 오후 5시께 북한 지도자가 기차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중국을 거쳐 베트남까지 전 여정을 열차를 통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평양에서 베트남 동당역까지는 약 4000㎞ 거리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속도(시속 60㎞)를 고려하면 사흘 가까이 걸린다. 평양~베이징~하노이로 이어지는 철도는 같은 궤도로 연결되어 있어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로 이동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 다만 중대한 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장시간 열차를 이용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어, 김 위원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갈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58년 베트남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경로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 17일 김 위원장의 집사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랑선성 동당역을 방문하면서 급부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네차례 중국 방문 가운데 두차례를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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