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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강경화 장관 “북·미 고위급 회담 날짜 놓고 접촉”

등록 2018-12-26 05:01수정 2018-12-26 09:17

외교장관 ‘한겨레’ 인터뷰
“북·미 2차 정상회담 의지 강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 날짜와 관련해서 계속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4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북-미 협상이 “조만간 활발한 국면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 등과 관련해 북한을 향해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강 장관은 “아직은 북한의 반응이 없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많이 주목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조속히 (회담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대한) 상응 조처에 대해서 여러 가능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4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비건 특별대표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사진과 함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는 글을 올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내년부터 적용될 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협상의 연내 타결이 불발된 데 대해, 강 장관은 “(분담금) 총액에 대해서 분명히 이견이 있다”며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잘 유지하고 호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데 (양국의)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박민희 김지은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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