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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ARF 외교장관 회의’ 내일부터 말레이시아서…‘남북 외교수장’ 접촉 가능성 눈길

등록 2015-08-03 19:52수정 2015-08-03 21:42

리수용 북 외무상 참석 예정
정부 “남북만남 오픈된 입장”
동아시아 지역 주요 외교무대의 하나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가 5~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일 중국, 러시아와 각각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양자, 다자 접촉에 나선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윤 장관이 5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및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각각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상호 교류 및 투자 등 양자 간 현안 뿐 아니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나 일본의 재무장 등 한반도 주변 정세도 심도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오는 9월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베이징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시되지만, 박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 일본과도 각각 양자 및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외교 수장의 접촉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외무상이 과거에도 회의에 참석한 김에 다른 나라와 양자회담을 한 적이 있다”며 “남북(의 만남)에 대해서도 우리는 ‘오픈’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6자회담 당사국 외교 장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북핵 관련 내용이 어떤 형태로 의장성명에 반영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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