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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리퍼트 대사 “한국 참여, TPP 가치 크게 높일 것”

등록 2015-04-28 15:24수정 2015-04-28 15:24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2015.4.28 연합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2015.4.28 연합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지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이 협정에 한국이 참여하면 티피피의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28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조찬강연회에서 “티피티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2개국 중 일본·멕시코를 뺀 모든 나라와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은 티피피의 자연스러운 회원 후보”라며 한국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티피피 1라운드 타결 이후에 한국이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티피피에서 협정 창립국의 지위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그는 “실제로 (한국이) 어떻게 티피피에 가입할 수 있을지는 고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데다 나중의 미국 의회 통과절차를 고려할 때 한국이 티피피에 이해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높은 수준의 교역·투자협정인 티피피는 아태지역 기업들이 자유무역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며, 한국은 지역경제 통합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강력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특히 “티피피는 27억명의 아시아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티피피 회원국들이 ‘21세기 세계 및 지역간 교역규범이 바뀌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하면 전세계가 이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티피피의 위상을 10여년 넘게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무역질서·규범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가 한-미 FTA를 온전하고 충실히 이행해 양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 재계와 후속 추가조처 등 현안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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