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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부시 방한’ 한-미 의사소통 또 잡음

등록 2008-07-03 21:30

백악관 “일방 발표 사소한 문제”
청와대 “크게 사과했다고 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국 답방을 놓고 미국 백악관 쪽에서 연일 기이한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부시 대통령의 오는 8월 한국 방문 일정을 백악관 쪽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쪽이 사과했다(a little bit of an apology)”면서도 “그러나 이는 사소한 문제(pretty minor)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한국 쪽에 사과한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별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전날 와일더 보좌관은 오는 7~9일 주요8개국(G8) 정상회의 일정을 브리핑하던 중 8월 5∼6일로 잡힌 부시 대통령의 (서울) 답방 일정을 불쑥 공개함으로써, 양국 동시발표라는 정상외교 관례를 어겼다.

페리노 대변인의 이런 언급에 대해 청와대 쪽은 파문을 경계하며 진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리노 대변인 언급에 대해 “‘조금만 미안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번 사안이 그렇게 큰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며 “(백악관 쪽이) 크게 사과했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권태호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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