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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38층부터 바꾸겠다니 유엔직원들 긴장”

등록 2006-12-31 17:59수정 2007-01-02 14:1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 하순 뉴욕 윌포드 아스토리아 호텔 33층 임시관저에서 열린 한겨레와의 인텨뷰에서 유엔개혁 의지를 밝히고 있다. 뉴욕/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 하순 뉴욕 윌포드 아스토리아 호텔 33층 임시관저에서 열린 한겨레와의 인텨뷰에서 유엔개혁 의지를 밝히고 있다. 뉴욕/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유엔의 재구성 1부 : 반기문 체제 출범
“레바논 화약고·수단 학살…북핵보다 다급”
맨해튼 호텔 관저에서 만난 반기문 사무총장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한 새해가 밝았다.

뉴욕 맨해튼 남쪽의 유서 깊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33층, 하늘색 유엔 깃발과 유엔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특실이 1일 집무를 시작하는 반 사무총장의 임시 관저다. 사상 처음으로 대대적인 사무총장 관저 보수공사가 벌어지는 동안 9월까지 반 사무총장 부부는 이곳에 머문다.

발등의 불들= 지난달말 이곳에서 <한겨레> 취재진을 맞은 반 사무총장은 ‘반기문의 유엔 시대’라는 거창한 수식어보다는, 어깨 위에 떨어진 세계의 수많은 숙제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꺼야할 “발등의 불”로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대량학살과 지난해 이스라엘 침공 뒤 계속 불안한 레바논 정세를 꼽았다. “취임 뒤 첫 방문지도 레바논 또는 다르푸르로 정해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중동문제의 근본적 핵심”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가 잘 해결되면 레바논,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의 여러 문제들이 훨씬 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당사국들과 조속히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의 역할을 강조했다. “북한 핵문제가 중요 사안중 하나지만, 여기와서 보니 북핵문제는 6자회담이라는 틀을 통한 관리상태에 들어왔고, 레바논이나 이란 핵, 다르푸르처럼 다급한 이슈로는 보지 않는 시각이 있다. 북한 핵문제에 관심을 안쓴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다른 문제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다.”

전세계의 과제가 어깨를 짓누르는 상황에서 그는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했다. “외무장관과 외교안보수석까지 하며 37년 동안 외교관으로 살았고 남다르게 폭을 넓혔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제한된 활동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중심으로 외교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과 분야로도 시선을 넓혀야 한다. 북핵문제나 한미관계만 알면 완벽한 외교관이 아니다.”

총장실부터 개혁하겠다니 직원들 긴장…재산공개 뜻에 반응 좋아
팀플레이가 인사 기준…‘한국인 총장’ 기대 알지만 쏠림 자제할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 하순 뉴욕 유엔본부 맞은편 유엔플라자 6층의 사무총장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욕/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 하순 뉴욕 유엔본부 맞은편 유엔플라자 6층의 사무총장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욕/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유엔을 복구한 사무총장= ‘어떤 사무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유엔을 복구(restoration)한 사무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한 말투 속에 “개혁을 통해 유엔을 완전히 복원시킨 사무총장”이 되겠다는 큰 꿈이 비쳤다.

그는 9개월 동안 사무총장 관저를 대대적으로 고치고, 60년이 넘은 사무국 건물도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8년에 걸쳐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유엔 사무국의 신뢰를 회복시키라는 주문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런 “아뜩한” 일들을 그는 유엔 복원의 사명으로 연결시키고 있었다. ”유엔에 대한 세계인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한 사무총장, 가장 열심히 일한 사무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회원국들이나 유엔과 관련된 사람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한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38층부터 다 바꾼다”=반 사무총장은 ‘유약한 행정관료’ ‘기름 장어’ ‘테플론 외교관’이라는 냉소적 시선도 잘 알고 있다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언행일치와 솔선수범(lead by example)”을 강조했다. 유엔 직원들에게 “(사무총장실이 있는) 38층부터 개혁하겠다고 하고 지침을 내렸다. 사무총장부터 성역이 없다. 38층 전부 움직일 생각해라, 얘기했더니 상당히 긴장하는 분위기다. 솔선수범하고 재산내역도 공개하겠다 했더니 반응들이 좋다.” 그는 한편으론 이런 얘기에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개혁에 대한 저항세력은 어디라도 있다. 이를 돌파하는 게 숙제다. 우선은 위로부터 개혁 움직임을 강하게 하고, 직원노조 등과는 많은 대화를 하겠다”고 했다.

반 사무총장은 재산내역 공개 등 한국에서는 상식인 일이 유엔에선 새롭게 받아들여진다며, 유엔이 너무 낮은 개혁 단계에서 맴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처럼 강도 높은 공직 혁신을 하고 있는 나라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유엔 개혁은 자신이 있다. 내 자신이 불편하지 않고 떳떳하기 때문이다. 리더가 불편해하고 안주하려 하면 개혁이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개혁을 하면서 대통령 권력을 희생할 각오,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은 훌륭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국내 정치 얘기하는 게 이상하지만 여기와 보니까 그것을 느끼겠다.”

한국의 아들, 세계의 아들=국민들의 기대에 대해 “저는 한국인 사무총장이지만 한국의 사무총장은 아니다.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192개 회원국을 모두 상대해야 하니까 직접 한국에만 관심을 두는 것을 자제하더라도 사정이 있겠지 이해하고 서운한 감정은 안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원동력이나 마음, 정신은 한국인이고 한국에 가 있겠죠,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늘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행동하는 게 사무총장 일을 제대로 하는 데 좋다.” 그는 국민들이 지금 뜨겁게 환호하고 응원해 주다가도, 1~2년만 지나면 모두 잊어버리고 유엔의 메시지에 무관심하게 될까봐 걱정도 한다며, 지속적으로 유엔과 국제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나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다”=그가 사무총장 지명자로 11월 뉴욕에 도착한 순간부터 12명의 경호팀이 4~6명씩 교대로 철통경호를 하고 있다. 인수위 사무실은 은행금고 같은 철문과 깐깐한 경비원을 통과해야만 들어설 수 있었다. 신변안전이 우선 목표지만, 인사청탁을 위해 접근하는 많은 사람들을 차단하려는 뜻도 있었다. 1~2월까지 마쳐야 하는 주요 간부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팀플레이어를 인사의 중요 기준으로 꼽았다. “나 자신이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다. 팀플레이를 중시하며 일을 해 왔다. 유엔에서도 스타플레이어는 절대 쓰지 않으려고 한다. 합의적 리더십을 중시하는 내 스타일이 선거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내가 외유내강형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같다. 학창시절에도 선생님들로부터 언행일치, 말보다 행동으로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사무총장의 하루한국에서 외무장관으로 일할 때 그는 ‘5분 단위 일정’으로 유명했다. 수많은 일정 사이 5분씩만 쉬어가며 일을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1분 일정’이 됐다. “일정이 겹치면서 1분도 쉴 틈이 없다. 모든 일정을 30분씩 잘랐지만 앞 일정이 1~2분 늦었지면 쉴 틈 없이 바로 다음 일정으로 들어간다. 할 일이 너무 많고 외무장관 시절보다 훨씬 바빠졌다.”

고생스럽고 부담스럽지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원칙이다. “장관 취임할 때도 밤 12시까지 잠 안잘 때니까 어느 국장이든 전화를 걸고,쫓아와도 좋다고 말했다. 토요일, 일요일도 가리지 않고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려 한다.”

집이 아닌 호텔에서 1년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것은 최대 고민꺼리다. “불편하죠. 여기는 항상 여행객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국적인 것을 보여달라며 총리나 고향에서 보내준 도자기, 가야금, 그림 같은 짐도 하나도 못풀고 유엔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9월말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집사람도 불편해 한다. 여기가 정식 관저니까 방하나를 개조해 장비도 많이 들여놔야 한다.”

의무로 가득한 바쁜 생활 속에 유엔 사무총장은 행복할까? “행복이나 그런 큰 감정의 기복을 안 느껴요. 아주 기뻐도 내색 안하고, 사무총장이 된 것도 기쁜 일이지만 저 자신은 덤덤해요, 희노애락에 초연하려고 노력해 왔죠. 제가 드라이하죠, 취미도 없고. 우리 집사람이 재미 없다고 해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또 다음 일정에 늦었다며 급히 호텔방을 나섰다.

뉴욕/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반 총장의 하루는…
30분 단위 일정 ‘1분 휴식’도 빠듯

한국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일할 때 그는 ‘5분 단위 일정’으로 유명했다. 수많은 일정 사이 5분씩만 쉬어가며 일을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1분 일정’이 됐다. “일정이 겹치면서 1분도 쉴 틈이 없다. 모든 일정을 30분씩 잘랐지만, 앞 일정이 1~2분 늦어지면 쉴 틈 없이 바로 다음 일정으로 들어간다. 할 일이 너무 많고 외교장관 시절보다 훨씬 바빠졌다.”

고생스럽고 부담스럽지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원칙이다. “장관 취임할 때도 밤 12시까지 어느 국장이든 전화를 걸고, 쫓아와도 좋다고 말했다. 토요일, 일요일도 가리지 않고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려 한다.”

집이 아닌 호텔에서 10개월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것은 최대 고민거리다. “불편하다. 여기는 항상 여행객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길 바라며 총리나 고향에서 보내준 도자기, 가야금, 그림 같은 짐도 하나도 못 풀고 유엔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9월 말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집사람도 불편해한다. 여기가 관저니까 방 하나를 개조해 장비도 많이 들여놔야 한다.”

의무로 가득한 바쁜 생활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행복할까? “행복이나 그런 큰 감정의 기복을 안 느낀다. 아주 기뻐도 내색하지 않고, 사무총장이 된 것도 기쁜 일이지만 저 자신은 덤덤하다. 희로애락에 초연하려고 노력해 왔다. 나는 드라이하고, 취미도 없고. 우리 집사람이 재미없다고 한다.”

말을 마치자 그는 또 다음 일정에 늦었다며 급히 호텔방을 나섰다.

뉴욕/박민희 기자


유엔전문가 킴 교수의 조언
‘비서’ 넘어 ‘외교 수장’ 몫 찾아야

192개국이 모인 유엔은 세계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기구지만, 가지 많은 나무처럼 바람 잘 날이 없다. 2003년 미국이 유엔의 반대를 공공연히 무시하고 이라크를 침공한 뒤 유엔은 무기력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들끓었다.

이런 유엔을 떠안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동북아 정치와 유엔의 역할 등을 연구해온 새뮤얼 킴 콜럼비아대학 교수는 “반 사무총장이 행정은 전문 보좌진들에게 맡기고 지도자 역할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반 총장의 외유내강 스타일이 세계의 지도자 역할에 오히려 잘 맞는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반 사무총장 선출을 만장일치로 지지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건 이라크전 비판 등 강대국들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을 빨리 몰아내고, 유엔 행정에만 집중할 관리자, 비서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은 비서(secretary)와 수장(general)을 겸한다.유엔기구의 수장으로서 세계 주요 사안에 자기 목소리가 없을 수 없지만 강대국들은 항상 ‘비서’이길 원한다. 지금까지 가장 존경받는 사무총장으로 꼽히는 2대 다그 함마슐트와 코피 아난도 선출 당시엔 ‘비서’로 보였지만, 점차 자기의 역할과 목소리를 내면서, 주목받는 지도자가 됐다.

사뮤얼 킴 교수는 반 사무총장의 앞날에 큰 영향을 줄 요소로 미국과의 관계를 꼽았다. 그는 “유엔의 위기는 사실 강대국들이 유엔을 지나치게 국수적 정치에 이용한 데서 비롯됐다. 유엔을 위기에 빠뜨린 큰 이유가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정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반 사무총장은 세계질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안보리 내에서 다자주의를 주장하는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과 함께 목소리를 내면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을 무시하고 일방주의 외교정책을 밀어부친 부시 행정부가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뒤 민주당을 중심으로 미국이 다시 다자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고, 미국인들도 이라크전에 염증을 느끼면서 외교정책의 변화를 원한다며, “이런 흐름이 반 총장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권, 빈곤 퇴치를 위한 개발, 평화 등 유엔의 주요 과제에 대한 주문도 많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스티브 크러쇼 유엔 담당 국장은 “전세계에 끔찍한 인권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반 사무총장이 진심으로 인권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려 하면 강대국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러려면 “실제 행동에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그 예로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용의자들을 전세계 비밀감옥에 수감해 고문하는 문제, 중국 등 강대국의 반대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 학살 등을 거론했다.

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 새천년개발계획을 담당하는 레이첼 마얀자 사무차장보는 이라크전 이후 유엔 회원국들의 대립, 미국과 유엔의 갈등이 유엔의 임무에 큰 타격을 주었다며, 반 사무총장이 이를 치유할 것을 희망했다. 그건 비서가 아닌 수장으로서의 역할이다.

“2차대전 이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유엔이 이라크전을 막지 못하고 한켠으로 밀려났다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유엔은 세계 평화와 개발, 인권을 위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이라크전의 실패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을 단합시키고 유엔의 기능을 회복할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

뉴욕/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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