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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빨간불 켜지나

등록 2006-09-04 23:45

타임 “인도·한국 등 후보자 경쟁력 없어”…새 인물 거론
현재 유엔 사무총장 출마 선언을 한 후보 가운데선 경쟁력 있는 인사가 없으며, 유엔 내부에선 다른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시사주간 <타임>이 보도했다.

<타임>은 ‘누가 코피 아난을 대체할 것인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올 12월 임기를 끝내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지난 7월의 스트로폴(예비투표)에 이름을 올린 인도와 한국, 스리랑카, 타이 출신의 후보자들은 진정한 경쟁자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이 예비투표에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타임>은 유엔 고위관리의 말을 빌어 “가장 중요한 나라들(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출발선에 서있는 말들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방목장을 어슬렁거리며 더 나은 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기존의 후보군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로 “주유엔 요르단 대사인 제이드 알 후세인 왕자가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말레이시아 부총리를 지낸 안와르 이브라힘이 또다른 가능성있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으며, 두명의 첫 여성 유엔 사무총장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타임>은 가능성있는 두 여성 후보로 “미국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미 싱가포르 대사인 챈흥치와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를 들었다.

<타임>은 “과거에 코피 아난은 전임자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의 임기가 끝나기 3주 전에야 사무총장으로 뽑혔다. 이번에도 아난 후임자를 선정하는 데는 수개월간 긴장과 외교적 마찰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수 기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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