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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엑스포 경쟁국 이탈리아 외교장관 만나 협력 방안 논의

등록 2023-08-01 10:33수정 2023-08-01 10:38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세계 엑스포 유치 경쟁국 중 한 곳인 이탈리아의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분야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31일 밤 자료를 내어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전(현지시각)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항공우주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국이 협력하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탈리아는 국제우주정거장(ISS) 개발에 참여했고, 매출기준 세계7위, 유럽4위인 항공우주산업 강국이다.

양 장관은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한국(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대해 규탄했다. 박 장관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타야니 장관은 강력한 동참 의지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보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협력해 주요7개국 국가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장관은 타야니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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