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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정부, 탈레반 장악한 아프간에 대리대사 파견

등록 2022-12-21 11:54수정 2022-12-21 12:04

지난 6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거리의 검문소에서 탈레반 대원이 경계를 서고 있다. 잘랄라바드/AFP 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거리의 검문소에서 탈레반 대원이 경계를 서고 있다. 잘랄라바드/AFP 연합뉴스

정부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정식 대사가 아닌 대리대사를 파견한다.

외교부는 21일 주아프가니스탄 대리대사에 문성환 전 외교부 정책기획담당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리대사는 아프가니스탄과 밀접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벨기에 등 중동과 유럽 공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외교부에서는 아프리카 과장, 정책홍보담당관 등을 거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장 인사 발표 전 기자들과 만나 “아프간 정세를 고려해 아프간에 대사가 아닌 대리대사 형식으로 파견한다”며 “대사와 동일한 대우, 권한을 부여하지만 아프간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고 신임장 제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아프간 상황과 정세 동향을 봐가며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 정식 대사가 아닌 대리대사가 파견되는 것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해 정세가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교체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도 정식 대사 대신 대리대사를 파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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