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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정부 “깊은 실망과 유감”

등록 2022-04-21 13:22수정 2022-04-21 13:29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에이(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봄철 예대제(큰제사) 첫날인 21일 배전 앞에서 한 여성이 손뼉을 치며 참배하고 있다. 배전 안쪽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바친 공물인 ‘마사카키'가 보인다. 연합뉴스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에이(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봄철 예대제(큰제사) 첫날인 21일 배전 앞에서 한 여성이 손뼉을 치며 참배하고 있다. 배전 안쪽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바친 공물인 ‘마사카키'가 보인다. 연합뉴스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에이(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사실 등과 관련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야스쿠니신사의 봄철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21일 오전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직 각료 가운데는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이 마사카키를 봉납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직접 참배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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