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0시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외교부가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처로 여행경보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으 러시아 로스토프·벨고로드·보로네시·쿠르스크·브랸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벨라루스 브레스트·고멜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이라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러시아 5명, 벨라루스 1명으로 파악되며, 정부는 철수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긴급 철수해주시고, 여행 예정인 국민은 계획을 취소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