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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장관 회담하러 온 헝가리 대표단 1명 코로나 확진…전격 취소

등록 2021-12-08 17:00수정 2021-12-08 17:13

지난달 3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3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국과 헝가리의 외교장관 회담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격 취소됐다.

외교부는 8일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됐던 한-헝가리 외교장관 행사가 방역 상황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헝가리 대표단 가운데 1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인사가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니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정의용 장관은 이날 오후 씨야르토 장관과 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도 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두 장관이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 헝가리 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를 점검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과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협력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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