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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SLBM 시험발사 동향에…군 “예의 주시중”

등록 2021-04-12 13:44수정 2021-04-12 13:50

북, 추가 도발 임박했나?
2019년 10월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극성-3형 시험 발사 모습.
2019년 10월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극성-3형 시험 발사 모습.

최근 북의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용 바지선의 움직임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군이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포조선소에서 SLBM 발사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잠수함 진수식 동향도 있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서>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해 6일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용 바지선의 움직임을 공개했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 이렇게 이동한 바지선에 달린 ‘미사일 캐니스터’(미사일 발사관)가 수리 혹은 교체를 위해 제거된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은 추가적 도발 행위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는 것이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19년 2월28일 하노이 결렬 이후인 7월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는 장면을 공개했고, 북-미의 마지막 실무회담이 된 스톡홀름 회담을 앞둔 10월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3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1월9일 공개된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으며, “핵 장거리 타격능력을 제고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10일 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과 1월14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통해 북극성3의 개량령으로 보이는 ‘북극성-4ㅅ’과 ‘북극성-5ㅅ’을 각각 공개했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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