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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전략폭격기 B-52 두대, 동해서 작전

등록 2019-10-27 20:00수정 2019-10-28 02:38

B-52H 2대 25일 괌에서 출격
공중급유기 3대 지원 받으며 동해서 작전
북한에 대한 ‘경고’·중국과 러시아 견제 등 가능성
트위터 @AircraftSpots
트위터 @AircraftSpots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 두 대가 최근 동해 상공에서 작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Spots)은 미군의 B-52H 스트래트포트리스(B-52 Stratofortress) 2대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27일 공개했다. 앤더슨 기지와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공중급유기 KC-135R 세 대가 B-52의 작전을 지원했다.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B-52 등의 항적을 공개하고 남중국해에서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대 항속거리가 1만6천㎞에 달하는 B-5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무기다.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되면서 한반도 인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B-52가 다시 등장한 것은 북한을 향한 ‘경고’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했다. 동해 일대까지 연합훈련 반경을 넓힌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7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연합 초계비행 훈련을 했고 그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한 대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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