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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영상+] 북한 스마트폰 ‘평양2423’으로 셀카 찍었더니…아이폰보다 낫네?

등록 2019-03-13 16:43수정 2019-03-14 10:41

북한 최신 지능형 손전화기 ‘평양 2423’ 직접 써봤다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_83kL7S2FiY

‘중국산 부품들을 조립해 만들어 조잡하다’는 평가를 받는 북한산 손전화의 실체는 어떨까요? 지난해 북한에서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평양2423’을 지난 6일 입수해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평양2423의 겉모습은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과 닮았습니다. 체콤기술합영회사가 만든 이 제품은 이어폰, 충전 케이블, 콘센트, 사용설명서, 화면 보호필름 등과 함께 검은 곽에 담겨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손전화 커버도 구성품이며 ‘담보기간’ 2년짜리인 보험증권도 딸려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계로 사용합니다. 사진기, 동영상, 녹음기, 나침판, 달력, 기록장 등 20개의 유틸리티 외 23개의 앱이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백두산 총서’와 ‘광명도서’ 등 체제선전용 앱도 있지만 조선말·다국어·중어·한자사전, 영어나 중국어 학습 앱, 문서와 엑셀, 피피티(ppt)를 만들 수 있는 ‘사무처리’ 앱도 있습니다. 오락 앱도 있네요. 영어 배우기 앱을 구동하면 “외국어를 잘 알아야” 한다는 김일성 주석의 ‘말씀’과 함께 “Be동사”에 대한 학습 목록이 나옵니다. ‘분노한 새’라는 오락은 앵그리버드와 비슷해 보였다.

이밖에 ‘장갑기능’으로 설정하면 장갑을 낀 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1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는 자체에 ‘얼굴 보정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부드럽게, 하얗게, 날씬하게, 눈 크게, 배경 빛’ 등 옵션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인물 사진 모드’를 도입해 호평을 받은 업체의 최신형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_83kL7S2FiY

취재 김지은 노지원 기자 mirae@hani.co.kr

출연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연출 위준영 피디 marco042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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