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qEZwyejaBbk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습니다. 23일 오후 4시반께 평양을 출발했으니 사흘간 4500㎞를 달린 셈이네요.
오전 8시13분(현지시각)께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천천히 동당역사로 진입했습니다. 6분 뒤 김 위원장의 집사격이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열차에 올라 김 위원장이 내릴 곳을 맞췄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22분 열차에서 내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영접을 나온 베트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얼굴에 웃음을 띄기 시작했습니다. 레드카펫을 걸어 내려온 김 위원장은 역사를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베트남 주민들의 모습에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8시24분께 대기중이던 전용차량 벤츠 풀먼가드에 올라탔고, 김 위원장이 탄 차량 일행은 3분 뒤 동당역을 출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차량을 둘러싸고 주변을 경계하던 12명의 ‘방탄 경호대’도 따라 뛰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약 2시간30분을 달려 26일 오전 10시56분께 베트남 하노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주변엔 장갑차들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 2∼3시간 전부터 도시는 사실상 마비상태였습니다. 호텔 주변은 이미 경찰들이 친 울타리로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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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촬영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편집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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