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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전용열차로 하노이로 출발…베트남도 공식친선방문

등록 2019-02-24 08:11수정 2019-02-24 11:41

“23일 오후 평양역 출발” 조선중앙통신 등 보도
김영철·리수용·김여정 등 동행, 리설주는 언급 없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과도 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역에서 열린 환송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환송객들에게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역에서 열린 환송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환송객들에게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언급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의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하며, “방문 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고 통신은 전했지만,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의 기간은 언급되지 않았다.

평양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 군 간부들이 나와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이 평양역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는 모습, 열차에 오르기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4장과 함께 김 위원장의 베트남행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알렸다.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는 23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께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역을 통과했으며, 26일 중국과 인접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승용차를 이용해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와 하노이를 잇는 국도 1호선 170㎞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22일 밤 잇달아 보도했다가 당국의 지시를 받고 일제히 기사를 삭제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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