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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산림협력회담·군사회담…평양선언 합의 이행 본궤도에

등록 2018-10-22 10:24수정 2018-10-22 14:49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립협력 회담 시작
남·북·유엔사 3차 협의체 2차 회의도 진행중
장성급 군사회담도 26일부터 열기로
남북 산림협력 회담 북쪽 수석대표를 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오른쪽 둘째)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참석인사를 소개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남북 산림협력 회담 북쪽 수석대표를 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오른쪽 둘째)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참석인사를 소개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남북이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분야별 조처들을 차례차례로 풀어가고 있다.

남북은 22일 오전 10시5분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회담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라며 “두 번째 회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가시적인 성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에 적시된 대로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차장은 이번 회담에서 공동방제 일정이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회의를 통해서 알아봐야겠다”고 밝혔고, 양묘장 조성지역과 관련해서는 “오늘 회담에서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 후 브리핑에서 “북측도 재선충 방제를 상당히 시급한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재선충 방제를 하는 데 시기적으로 11월부터 2월∼3월까지가 가장 적기라고 한다. 산림회담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산림협력 회담에 참석하는 남쪽 수석대표 박종호 산림청 차장(가운데),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오른쪽),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산림협력 회담에 참석하는 남쪽 수석대표 박종호 산림청 차장(가운데),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오른쪽),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리는 첫 회담이다. 지난달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첫 당국 회담이기도 하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가 참석했다.

군 당국도 평양공동선언 및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합의서 이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오전부터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2차 회의가 판문점 남쪽지역 자유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첫 회의가 열린 지 엿새만이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도 26일 판문점 북쪽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고 국방부는 발표했다.

아직 회담 날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안에 보건의료 분과회담과 체육회담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경의선(서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도 이번주 중, 늦어도 다음주 초중반까지는 시작될 전망이다.

박민희 기자, 공동취재단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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