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잃은 땅, 미군기지’ 카드뉴스 3탄!!!
2007년 갓 반환받은 경기도 파주 미군기지에서 국회의원들이 나뭇가지에 지하수를 묻혀 불을 댕겼다. 화르르 불길이 타올랐다. 10년이 흘렀다. 미군이 떠난 기지 정화에 한국은 2000억원 넘게 쏟아부었다. 반환을 앞둔 용산기지는 어떨까. 최근 녹색연합이 미국 정부에서 받아낸 자료엔 지난 28년 동안 벌어진 기름 유출 사고 84건이 적혀 있다. 사고 지점 부근엔 1호선 남영역과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초와 한강중이 있다. 위로는 남산, 아래로는 한강이다. 오염은, 우리 모르게,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현준 임지선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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