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4일 오전 평북 방현에서 쏴” 밝혀
북한이 4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40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29일 지대함탄도미사일(ASBM) 시험 발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어떤 미사일이지, 사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분석 중”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는 오전 11시30분 열리면, 정의용 실장이 주재한다.
박병수 선임기자, 최혜정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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