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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기상청 ‘인공지진 확인’…제5차 핵실험 단행한듯

등록 2016-09-09 10:16수정 2016-09-09 10:54

기상청 “9시30분께 함북 풍계리 5.0 인공지진”
유럽지진센터도 확인…지난 1월이어 5차 핵실험
북한 지역에서 9일 오전 9시30분께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 오전 9시30분께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에 앞서 오전 9시(북한시각 기준·한국시각 9시30분)께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곳과 동일한 지역이라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덧붙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했다면 지난 1월6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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