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개성공단 내 북한 움직임은?

“현재까지 특이동향 파악된 것은 없다. 북한군 재배치 관련 우려 알고 있다. (개성공단 이전) 과거 북측에서 1개사단 1개여단 송학산 배치 조정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6사단 예하 4개대대 정도 배치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고, 2개대대 외곽 지역 경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2개대대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려하는 부분 있지만 그렇게 우려할 바 아니다. 추가적 동향에 대비해서 만반의 대비태세 하고 있다.

-북 재배치 이뤄지면 우리 계획은

“구체적 작전계획 관련 사항 적절치 않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북한군이) 예전처럼 (개성공단 자리에) 군 배치한다고 보나?

“실질적으로 예단할 수 없다 재배치한다면 개성공단 어떻게 할 것인가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이) 판단 쉽지 않을 것이다. 항상 가능성 열고 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군 통신선이 몇 개 살아있었다.

“군 통신선은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동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서 운용했지만, 동해지구는 2013년 동해 지역 산불로 단절된 상태다. 서해지역만 전화, 팩스 운영됐는데 어제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해서 차단된 상태다.”

-(통신선이) 가장 많은 때는 얼마나 있었나?

“서해지구에 전화 팩스 예비선 하나, 동해지구에 전화 팩스 예비선 하나 있었다.

-통일부와 적십자사는?

“확인 못했는데 판문점 통일부 당국 채널 2개가 전화·팩스 다 운영됐는데, 북측이 판문점도 다 차단한다고 했기 때문에 차단된 것으로 안다.”

-이제 남북 통신선 전혀 없나?

“다 끊긴 상태로 이해하면 되겠고 필요하다면 방송 통해서 서로 입장 주고 받는 가용할 수단이 있다.”

-해군 쪽에서 통신망 있지 않았나?

“서해 군통신 연락소가 있었다. 우리측 2함대사와 북측 서해함대사 간에 우발충돌 방지 목적이었으나, 오래 전에 이미 끊긴 상태다.”

-북한 군과 유엔사 간에도 있지 않나?

“그렇다. 북-유엔사 판문점 간에 통신선 있었는데, 2013년 정전협정 무효화 하며 모든 라인 폐쇄됐다. 일방적으로. 지금 유엔사가 북측에 확성기로 입장 전달하는 상황이다.”

-국제전화도 안되나?

“외교채널이 유엔에 남북한 다 있으니 남북한 다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 채널은 단절됐다고 이해하면 된다.”

-한미연합 훈련 때 미군 핵잠수함 들어오나?

“그때 설명 드리겠다. 지금 알고 계신대로 이해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