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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당국 ‘5·24조치 해제’ 놓고 팽팽

등록 2015-05-24 19:29수정 2015-05-24 21:18

남 “당국간 대화 먼저 나오라”
북 “조건없는 해제부터 먼저”
천안함 침몰에 대한 대북제재인 ‘5·24 조치’ 5주년을 맞은 24일 남북 당국이 각각 “당국간 대화에 먼저 나오라”, “5·24 조치를 먼저 해제하라”며 팽팽히 맞섰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호응해 온다면 5·24 조치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고 접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책임있는 조처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5·24 조치 해제를 위해선 천안함 폭침 도발에 대해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5·24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남북 교류와 협력은 지속 추진하겠다며 “광복·분단 70년인 올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문화·역사·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북쪽은 당국간 대화에 앞서 5·24 조치의 조건없는 해제에 나서라고 맞섰다. 북쪽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5·24 조치는 날조된 천안호 침몰사건을 등대고 꾸며낸 대결 조치이며 부당한 근거에 기초한 결과는 부당하기 마련”이라며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와 5·24 조치 해제를 거듭 주장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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