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110명 설문
84% “전면전 가능성은 낮아”
84% “전면전 가능성은 낮아”
통일 분야 전직 고위관료들은 10년 내에 남북 간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서해에서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노태우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청와대, 통일·외교·국방부 장차관급 인사, 국정원 고위간부 등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응답자들의 82.4%는 “앞으로 10년 내에 한반도에서 국지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국지적 분쟁이 발생할만한 지역으로는 전체의 91.7%가 서해 5도를 포함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을 꼽았다. 반면,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답변이 84.3%로 지배적이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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