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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카터 미국 국방장관 방한…‘사드 논란’ 또 뜨거워지나

등록 2015-03-31 16:20수정 2015-03-31 16:20

4월9~11일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만나
국방부 “의제에 사드 없어…인사차 오는 것”
애슈턴 카터(61)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
애슈턴 카터(61)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
애슈턴 카터 신임 미 국방부 장관이 9~11일 한국을 찾는다.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간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만 카터 장관이 잠정적으로 4월9일에서 11일까지 방한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중 주한미군을 둘러본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취임한 카터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의제에 사드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카터 장관의 방한은 신임 장관이 된 이후 우방국 방문 일정에 따른 것”이라며 “그래서 특별한 회담 위주가 아니라 인사차 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사일방어(MD) 체제 지지자로 알려진 카터 장관 방한을 계기로 한·미간에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터 장관이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제인 미사일방어 강화 방안을 언급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초대형 안보 이슈로 떠오른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터 장관은 지난달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거론하며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미사일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최윤희 한국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의 회담에서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합참이 밝힌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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