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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속보] 남북 제2차 고위급 접촉 10월말~11월초 개최

등록 2014-10-04 18:06수정 2014-10-04 21:13

정부 당국자 “우리 제안에 북 동의…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박 대통령, 만날 용의 있었으나 북쪽 시간 관계상 못 만나”
김정은 비서 ‘친서’ 없고 남북 정상회담 언급도 하지 않아
북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전격적으로 남쪽을 방문한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박근혜 대통령 면담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사실상 특사 자격으로 온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박 대통령 면담이 불발되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북쪽 고위급 대표단을 만날 용의가 있었으나, 북쪽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면담 불발의 이유에 대해 재차 확인을 요구하는 질문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오늘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북쪽은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말∼11월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후 인천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또 북쪽 최고위급 대표단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갖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쪽 최고위급 대표단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앞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의 귀빈실 옆에 마련된 환담장에서 북한 대표단을 면담한다. 북한 대표단은 폐막식 참석 뒤 예정대로 오늘 밤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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