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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인천AG 남북 공동응원이 관계개선 계기 되길”

등록 2014-08-06 18:34수정 2014-08-06 22:10

남북공동응원단 추진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연 시민사회·종교단체들.
남북공동응원단 추진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연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시민사회·종교계, 추진본부 발족
응원단 5천명 모집 캠페인 나서
전국 600여 시민사회·종교단체가 9월19일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와 통일맞이, 조계종 민족통일추진본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등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북공동응원단 추진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회가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사회와 종교계는 온 민족의 바람을 성공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남북의 화해를 상징하는 민간 공동응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정치적 협상보다는 스포츠 교류가, 단순한 대회 참가보다는 마음을 모으는 남북의 공동응원이 더해질 때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다시 화해와 단합의 기운을 얻게 된다”며 “부산아시안게임과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경험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본부는 이어 “남쪽을 방문하는 북한 응원단을 민간 차원에서 따뜻하게 환대할 것이며, 이들이 남쪽의 민간과 접촉하고 교류하여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안내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직 행사의 성공과 민족 화해의 진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정부와 인천시도 적극 협력·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추진본부는 이날부터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5000명을 목표로 ‘한반도 평화 서포터스’라고 이름붙인 응원단 모집을 시작했다. 응원단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로도 참가할 수 있다.

응원단은 대회 전까지는 북쪽 응원단 파견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대회기간에는 민간 차원에서 북쪽 응원단 환영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에서의 응원뿐 아니라 남북 합동문화공연, 거리 공동응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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