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전용기는 1960년대산 ‘일류신-62’

등록 2014-05-11 20:57수정 2014-05-11 22:44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씨와 함께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김 제1위원장의 전용기로 추정되는 비행기 사진을 게재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씨와 함께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김 제1위원장의 전용기로 추정되는 비행기 사진을 게재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김정은 부부 탑승장면 첫 공개
<로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0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씨와 함께 전용기로 추정되는 비행기에서 내려와 군을 사열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1960년대 소련에서 만든 일류신(IL-62) 기종으로 보이는 이 비행기 동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적혀있고 꼬리날개에 붉은색 왕별이 새겨져 있다. ‘고려항공’과 북한 국기(인공기)를 새긴 고려항공 여객기와는 다르다. 정부 당국자는 “처음 나온 형태의 비행기로, 김 제1비서의 전용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일성 전 주석이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비행기 탑승 장면이 공개된 적이 없다.

같은 날 다른 영상과 사진을 보면, 김 제1비서는 일종의 ‘에어쇼’인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참관했다. 정부 당국은 이 행사가 9일 평안남도 온천비행장에서 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투 준비태세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는 목적도 분명 있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평양에서 지척인 훈련장에 전용기를 타고 가서 외국 국가수반 방문 또는 국외 순방 때나 하는 사열을 하는 건 자신이 국가정상이라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최상목 “초등학생 사망 사건 깊은 애도…철저히 조사해야” 1.

최상목 “초등학생 사망 사건 깊은 애도…철저히 조사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2.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3.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4.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5.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