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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속보]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실각된 듯

등록 2013-12-03 16:59수정 2013-1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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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회 정보위에 보고…측근 2명은 공개 처형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 처형 사실이 확인됐으며,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정청래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국정원이 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 “금년 들어 보위부에서 장성택 심복에 대한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가는 등 일부에서 견제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장성택은 공개활동을 자제해왔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난 11월 하순 북한이 당 행정부 내 장성택 핵심측근인 이용하(제1부부장)·장수길(부부장)을 공개처형한 이후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현재 장성택은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당 행정부는 기능이 무력화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내부적으로는 장성택 측근들을 비리 등 반당 혐의로 공개처형한 사실을 전파하고, 김정은에 대한 절대충성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동요 차단에 부심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이슈장성택 처형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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