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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6자회담 복귀 여부 부시 시정연설에 달려”

등록 2005-01-16 22:02수정 2005-01-16 22:02

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핵심관계자는 15일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여부에 대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북한 문제가) 표현될지, 표현된다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6자 회담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 커트 웰던 미 하원의원 일행의 전언에 대한 질문에 “(시정연설은) 미국 대내외정책의 1년 방향을 표현하는 자리니까 거기서 (북한 문제가) 어떻게 다뤄지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북한 쪽의 이런 반응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본 뒤 6자 회담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미 정부의 대표적 강경파인 존 볼턴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의 퇴진과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의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내정 등을 미국의 정책변화 신호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사람보다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 개별적 행정부 관리들의 거취보다는 부시 대통령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6자 회담 재개 여부는) 미국의 정책에 달려 있으며, 구체적으로 새 행정부의 정책팀이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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