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공동선언 국내반응]
재계는 4일 “‘2007 남북 공동선언’으로 “남북 경협이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어 “남북 경협과 관련해 합의된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둬 향후 실질적인 남북 경협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에서 △북한 기반시설 확충 △자원 개발 추진 △해주 경제특구 건설 △경의선 화물철도 운행 등 구체적 현안들이 합의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의 해결 등이 포함됨으로써 남북 경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남북 경제 교류를 위한 제도와 시설을 크게 보완한다는 합의를 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통신·통행·통관의 문제점 보완, 항만·철도·도로 등 경제 교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합의로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경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기로 합의한 것은 실질적 경협 확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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